생황(笙簧)은 문헌에는 생(笙)으로도 기록되어 있다. 박통 속에 죽관(竹管)을 나란히 꽂은 것이다. 죽관이 아래쪽 외면에 있는 구멍을 막으면 소리가 나고, 열면 안 난다. 죽관 하단(下端)에 금속청이 달려서 하모니카와 같은 원리로 숨을 내쉬고 들여 마실 때 소리를 낸다. 문헌에 의하면 고구려, 백제에 생황이 있었고 서기 725년에 만들어진 상원사(上院寺) 종(鍾)에 그 모양이 새겨져 있다. 생황을 포부(匏部 : 박)에 넣은 이유는 입김을 불어 넣는 통을 옛날에는 박통 을 썼기 때문이다. 지금은 나무로 만든다. 우리나라 악기 중 유일한 화음 악기인 생황은 단소나 양금과의 병주 또는 세악합주에 쓰인다.https://youtu.be/Ct-qhRPolZ8?si=iPNe2JoCmDbbgspe 서경수의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