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데 사라사테(Pablo de Sarasate, 1844~1908)
스페인의 바이올린 연주자, 작곡가
대표곡: 치고이너바이젠 등
이 곡은 스페인 집시들 사이에 전해지는 각종 무곡을 소재로 하여, 여러 가지 기법과 표정을 더해서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만들어낸 곡이 다. 비범한 기술을 요하며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사라사테 생존 중에 이것을 완전히 연주해 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할 정도이다.
I. Moderato, C Major, 4/4 time
제1부: 보통 빠르기로, 다단조, 4/4박자
오케스트라의 인상적인 도입부가 나오고 이어서 바이올린의 약간 부드러운 선율이 나타난다. 제1부는 로맨틱하며, 거기에 집시의 우울 함을 엷게 포함시키고 있다. 변화에 찬 기교는 온화한 가락 속에서 섬 세하고 유현한 정취를 그려 준다.
II. Lento, C minor, 4/4 time
제2부: 아주 느리게, 다단조, 4/4박자
바이올린이 애처롭고 느린 선율을 연주한다. 제2부는 2개의 대조되는 주제로 나뉘는데, 제1주제는 온화하게 기복하는 느린 노래조이며, 제2주제는 일변해서 난폭하게 급히 나는 듯한 빠른 무곡조이다. 집시들의 분방한 피와 격렬한 정열, 그리고 그 밑바닥을 흐르는 집시 특유의 애수와 우울을 담은 명곡이다.
III. Un peu plus lent, C minor, 2/4 time
제3부: 조금 더 느리게, 다단조, 2/4박자
솔로 바이올린이 여리게 우울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느린 템포의 감미로운 정감이 넘치는 가락이다. 제2부는 2개의 주제로 나뉘는데 제1주제는 온화하고 기복하는 가요풍이며, 제2주제는 급변하여 난폭 하고 빠르게 나는 듯한 무곡이다. 그러면서 밑바닥을 흐르는 집시 고 유의 우수와 우울한 분위기를 띠고 있는 명곡이다.
IV. Allegro molto vivace. C minor, 2/4 time
제4부: 활기차고 빠르게, 다단조, 2/4박자
초인적인 스타카토 기교를 요구하는 부분이다. 제4부는 극히 쾌활 하고 빠른 템포의 아주 열정적인 춤곡 형식이다.
<치고이너바이젠> 전 악장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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