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서경수의 열린 음악실/제2장 작은 소리로 멀리까지 전해지는 ‘실내악’

교향시 '나의 조국' 중 제3번 샤르카(Sárka)

black sheet music 03 2024. 8. 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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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메타나(Bedrich Smetana,1824~1884)는 보헤미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음악의 재능을 나타내며, 19세 때에 프라하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배웠다. 그 이후로 피아니스트나 지휘자로 활약하면서 작곡 활동을 계속하여, 수많은 뛰어난 작품을 썼다. 그는 보헤미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서, 민족색이 강한 국민악파의 음악을 남겼다.

 

악곡 해설   

이 곡은 50세에서 55세에 걸쳐 작곡한 전 6곡의 교향시 '나의 조국'의 이다.   스메타나가 태어난 당시의 보헤미아(현재의 체코슬로바키아로서 독립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후인 1918년이다)는 오랫동안 오스트리아 제국의 지배하에 놓여, 정치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억압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스메타나는 보헤미아 국민음악의 창조에 힘을 쏟고 있었는데, 연작 교향시<나의 조국>도 민족과 국토에 대한 사랑, 저항과 독립 정신을 기초로 하여 작곡된 작품이다. 이 <나의 조국>은 1874년에서 1879년에 걸쳐 작곡이 진행되어, 전곡의 초연은 1882년 11월 5일에 프라하에서 행해져 대성공을 거두었으나, 스메타나는 이미 청력을 잃고 들을 수 없는 상태였다.

 

제3곡 샤르카(Sarka)

 제3곡 <샤르카>는 낭자군의 여전사 샤르카의 전설을 묘사했다.

https://youtu.be/fheLopMwk_8

 

            샤르카(Šárka)와  츠시라드(Ctirad) 왕자

 

 샤르카(Šárka)

세 번째 시는 1875 2 20일에 완성되었다. 고대 체코 전설 가운데 여자들의 전쟁에 등장하는 여전사 샤르카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그는 스스로 미끼가 되어 자신을 나무에 묶었다가 츠시라드(Ctirad) 왕자에 구출된다. 그는 꿀술을 마시고 취한채 자기 동료들에게 가는데, 그들이 잠든 사이 츠시라드에게 다른 여전사들이 약속한 신호인 사냥 나팔을 불도록 설득하다 이내 사랑에 빠지게 된다. 시는 모든 남자가 살해된 장면에서 끝난다.

 

참고: http://sound.or.kr/bbs/view.php?id=music5&no=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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