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만(Schumann, R. : 1810~1856)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 음악가로 '음악신보'를 창간하여 새로운 음악 발전을 모색하였다. 특히 낭만파 문학에의 깊은 관심은 그의 음악에 표제적인 뒷받침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 4개의 교향곡, 피아노곡<어린이의 정경>, 연가곡집<여자의 사랑과 생애>, <시인의 사랑> 등이 있다.
악곡 해설
이 곡은 슈만이 쓴 피아노곡 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가장 힘찬 대곡의 하나이다. 그 구성도 악상도 웅대하여 열정에 넘치고 있다. 베토벤 기념비 건립에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깊이 사랑하고 있던 클라라와의 사이가 그녀의 아버지 비크에 의해 무리하게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고민도 이 곡에 나타나있다.
I. Durchaus phantastisch und leidenschaftlich vorzutragen, C Major, 4/4 time Sonata form
제1악장. 아주 환상이고 열정적으로, 다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제1주제
슈만은 클라라에게 「제1악장은 내가 만든 것이지만 정열적인 것입니다 - 당신을 위한 깊은 비가입니다」라고 고백했다. 베토벤다운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주제를 시작하고 전개하는 수법은 지극히 낭만적이며 슈만적이다. 16분음표로 파도와 같이 흔들리는 반주 위에서 등장하는 제1주제의 선율은 열정이 담긴 격렬한 것인데, 여기에 트릴을 붙이기도 하고 열과 힘을 더해 제2주제에 이른다.
https://youtu.be/37MEK38qvQQ
경과부
제2주제
이것은 제1주제의 열정을 높인 듯한 것이지만 곧 힘이 약해져서 쓸쓸한 악상을 나타낸다. 그 리듬은 제1주제의 리듬을 축소한 것이다. 드디어 속도가 느려져 잠시 생각에 잠긴 듯하다가 곧 처음의 속도가 되어 정열을 드높이며 제1주제의 변형이 나타나 강렬한 정점에 도달한다.
제시부 감상하기
https://youtu.be/0gTCkW-RJQU
발전부 감상하기
여기에서 제시부가 끝나며 발전부로 이어지는데, 이것은 베토벤의 그것과 같이 극적이라기보다는 낭만적인 느낌의 것이다. 마치 다단조의 쓸쓸한 기분으로 옛이야기를 듣는 듯하다. 그 첫머리에 나오는 선율은 제2주제를 리듬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https://youtu.be/paCyQB_1CJw
재현부 감상하기
이어 점차 감정이 더해지며 드디어 제1주제의 제1부를 지나 자유로운 재현부로 진출한다. 이 부분은 축소되어 있다. 제1주제의 일부로 시작되어 곧 제2주제의 일부에 이르며, 이윽고 감정이 격해지거나 또 곧 조용해져서 드디어 베토벤의 「아득한 연인이여」의 일부를 나타내고 조용하게 끝을 맺는다.
https://youtu.be/YaHIFZxT7mw
코다 감상하기
제1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a1scgbOUKOI
II. Mässig - Durchaus energisch, E flat major, 4/4 time, Rondo form
제2악장: 열정적으로 보통 빠르기로, 내림마장조, 4/4박자, 론도 형식
자랑스럽게 빛나는 대행진곡으로 연주에 많은 기교를 요구한다. 전체적으로 론도풍이며 웅대하고 호방한 곡이다.
주제 A
| A | 주제 | 빠르게 | E-flat major | 4/4 |
슈만은 클라라에게 「제1악장은 내가 만든 것이지만 정열적인 것입니다 - 당신을 위한 깊은 비가입니다」라고 고백했다. 베토벤다운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으나, 주제를 시작하고 전개하는 수법은 지극히 낭만적이며 슈만적이다. 16분음표로 파도와 같이 흔들리는 반주 위에서 등장하는 제1주제의 선율은 열정이 담긴 격렬한 것인데, 여기에 트릴을 붙이기도 하고 열과 힘을 더해 제2주제에 이른다.
제1부주제 B
| B | 제1부주제 – 경과구 | 빠르게 | E-flat major – C minor – D Major – F minor – C minor | 4/4 |
주제의 변주 A'
| A' | 주제 | 빠르게 | E-flat major | 4/4 |
제2부주제 C
| C | 제2부주제 - 경과구 | 느리게 | A flat major | 4/4 |
제1부주제의 변주 B'
| B' | 제1부주제 - 경과구 | 느리게 | C Major – F minor – B-flat major | 4/4 |
주제의 제2변주 A''
| A'' | 주제 | 빠르게 | E flat major | 4/4 |
제1부주제의 제2변주 B''
| B'' | 제1부주제 | 빠르게 | E flat major | 4/4 |
코다
| Coda | 빠르게 | E flat major | 4/4 |
제2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bOOMUEDybrU
III. Langsam getragen - Durchweg leise zu halten, C Major, 12/8 time, Sonatine form
제3악장: 느리게, 음을 충분히 울리며 부드럽게, 다장조 12/8박자, 소나티네 형식
서주부
| 제시부 | 서주부 | Langsam getragen - Durchweg leise zu halten 느리게 – 음을 충분히 울리며 부드럽게 |
C Major | 12/8 |
제1주제
제2주제
제시부
경과부
| 경과부 | 경과구 | D minor – F minor | 12/8 | |
| 코데타 1 | G minor – F Major |
재현부
| 재현부 | 도입부 | D flat major | 12/8 | |
| 제2주제 | D flat major - F Major | |||
| 코데타 2 | C Major |
코다
| 코다 | C Major | 12/8 |
코다는 제2주제 후에 아르페지오의 반주형으로 곡을 조용하게 맺는다. 전통적인 구성으로 보면 아쉬울 정도로 평안한 종결법이지만, 여기에 바로 슈만적인 아름다움과 낭만적인 맛이 있는 것이다.
제3악장 감상하기
전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ow_zL0gfZ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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