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이론 기행

01-2. 음이름과 계이름

black sheet music 03 2024. 8.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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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음이름과 계이름 
1) 음이름 / 일정한 진동수를 가진 고른음은 그 높이에 따라 '다·라·마·바·사·가·나·다'와 같이 고유한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이것을 음이름이라고 한다. 음이름은 계이름과는 달리 조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다.
 음이름을 붙이는 데에는 한국, 영국, 독일 등과 같이 문자를 사용하는 방법과 프랑스, 이탈리아처럼 철자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 세계 여러 나라의 음이름

 

 2) 원음(原音) / 건반악기(피아노와 오르간 등)의 흰 건반에 해당하는 음을 말하며, 자연음(自然音)이라고도 한다.

가온 다(가운데 있는 '다', MIDDLE 'C')는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의 가운데 위치한 음을 말하며, 높은음자리표에서는 아래 첫째 줄이 되고 낮은음자리표에서는 위 첫째 줄이 된다. 

 


 계이름 / '도, 레, 미, 파, 솔, 라, 시'의 7음을 계이름이라고 하며, 음이름은 조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으나, 계이름은 조에 따라서 그 이름이 변한다.

 

 3) 사이음 / 원음(흰 건반)을 반음 올리거나 반음 내려서 변화시킨 음을 사이음이라고 한다. 피아노나 오르간의 검은 건반에 해당되며, 일명 파생음이라고도 한다. 이 사이음은 임시표에 의하여 생기며, 이로 인하여 딴이름 한소리<이명동음(異名同音)>가 생긴다.


4) 딴이름 한소리(異名同音) / 임시표에 의하여 생긴 것으로, 그 이름은 다르나 실제로 높이가 같은 두 음을 말한다. 예를 들어 보면 '다'음을 반음 올린 음과 '라'음을 반음 내린 것은 같다. 사이음 그림 중에서 노란색으로 서로 묶여 있는 두 음이 바로 딴이름 한소리이다.
 
5) 임시표(변화표)
 (1) 올림표: 반음(단2도)을 올린다.

 '파'(①번 건반)를 반음(단2도=건반 2개) 올리면 '올림 파'(②번 건반)가 된다.


     
 (2) 내림표: 반음을 내린다.

 
'솔'(①번 건반)을 반음 내리면 '내림 솔'(②번 건반)이 된다.
       
 (3) 제자리표: 본래의 음으로 되돌아간다.

 조표에 의해 '파'을 반음 올리면 '올림 파'(①번 건반)가 되는데, 제자리표에 의해 반음 내리면 '제자리 파'(②번 건반)가 된다.

 

(4) 겹올림표: 반음을 두 번<온음(장2도)>을 올린다.
 


'솔'(①번 건반)을 반음(단2도=건반 2개) 올리면 '올림 솔'(②번 건반)이 되고, 다시 한번 반음 올리면 '라'(③번 건반)가 된다. 즉, 다시 말해 겹올림표는 해당음에서 온음(장2도=건반 3개) 올린 것이다.

 

 

겹내림표: 반음을 두 번 내린다.

 '솔'(①번 건반)을 반음(단2도=건반 2개) 내리면 '내림 라'(②번 건반, 올림 솔과는 딴이름 한소리)가 되며, 다시한번 반음 내리면 '파'(③번 건반)가 된다. 즉, 다시 말해서 겹내림표는 해당음에서 온음(장2도=건반 3개) 내린 것이다.    

 

 

6) 국제 표준음(국제 고도) /  음악에 쓰이는 음의 높이를 통일하기 위하여 세계 공통으로 정한 진동수의 음을 국제 표준음이라고 한다. '가'음의 진동수를 1초간 440Hz로 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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