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곡 <베르가마스크> 작품 75-3 중 제3곡 ‘달빛’ / 악보를 통한 악곡 분석Suite Bergamasque L. 75‒3 ‘Clair de Lune’

 

클로드 드뷔시(Claude Debussy, 1862~1918)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색채적인 화음, 동양적 음색

대표곡: 교향시 ‘바다’, 관현악곡 ‘목신의 오후 전주곡’,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등

 

 

악곡 해설
 프랑스 태생의 인상주의 자곡가 드뷔시의 독주 피아노 모음곡 <베르가마스크>의 제3곡이다. <전주곡>, <미뉴에트>, <달빛>, <파스피에>의 4곡으로 되어 있다. 이 중 <달빛>은 그가 이탈리아 유학 후 1890년경에 작곡한 피아노 곡으로, 은은하고 환상적인 달빛의 인상을 음악으로 옮겨 놓았는데, 잔잔한 가락은 마치 꿈 속에서 밤하늘의 달빛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신비한 인상을 준다. 9/8박자의 'A-B-A''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유 분방하고 환상적인 맛이 풍기는 이 모음곡은 드뷔시가 1890년에 작곡하였다. 베르가마스카라는 이름은 본시 이탈리아의 베르가모에서 생긴 무도곡의 한 양식인데 후세에 와서는 그와는 퍽이나 양상을 달리 하고 있다.
 아무튼 그가 이탈리아로 유학했던 당시 베르가모 지방에서 받은 인상에서 이 같은 표제를 붙였다.
  인상파 음악의 기법으로서는 아직 확립되지 못한 시기이지만 그의 독특한 아름다운 서정미가 넘치는 작품이다.
 이 곡에는 마스네, 그리그, 생상스 등의 영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아름다운 선율이 풍부하며, 색채가 풍부한 화성은 점차 인상주의적이 되는 그의 경향을 명확히 보여준다.  

 

제3곡 : 달빛(Clair de Lune) Andante expressivo 9/8박자
 모음곡 중에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진 이 곡은 자연의 아름다운 달빛을 연상케 하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일품이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달빛을 암시하고, 작은 소리(pp)의 화음 반복이 인상을 더욱 깊게 하며, 다음에 흐르는 아르페지오가 달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색채를 묘사하고 있다.

  드뷔시의 피아노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곡이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으로 달빛을 암시하고 피아니시모의 화음 반복은 더욱 인상을 깊게 한다. 다음에 흐르는 포코 모소의 아르페지오는 달빛이 반짝반짝 빛나는 색채를 묘사하여 낭만적인 정서와 환기된 감각이 전곡에 하나의 세계를 형성하고 있다.

 

https://youtu.be/FJE_gd44Y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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