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낭만 시대 러시아 작곡가, 지휘자
대표곡: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비창 교향곡 등
악곡 해설
차이코프스키는 안토니나와 이혼한 후 1877년 겨울부터 1878년 봄에 걸쳐 스위스와 이탈리아 등지로 심신의 피로를 풀기 위해 여행하였다.
그는 이 협주곡을 당시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의 바이올린 교수이던 레오폴드 아우어(Auer Leopold, 1845~1930, 헝가리)에게 바쳤다.
그런데 이에 대해 아우어 교수는 기술상 연주 불능의 난곡이라 하여 버려 두었던 것이다. 그 때 바이올리니스트이며 라이프니찌히 음악학교 교수인 아돌프·보로드스키가 이 작품에 흥미를 느껴 1881년 12월 4일 자진하여 빈에서 연주를 하여 첫 데뷔를 하게 되었지만, 한슬릭과 같은 사람은 치명적인 혹평을 했다.
그 후 아우어 교수도 그의 견해를 달리하게 되자 이 곡은 점차 유명하게 되었다. 이것이 오늘날에 와서는 베토벤, 멘델스존,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더불어 사상 최고 걸작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 작품의 특징은 바이올린 독주의 눈부실 만한 근대적 연주기교를 충분히 발휘하고 색채적인 면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종래의 협주곡보다 신선한 맛을 첨가했음은 물론 러시아의 민요를 가미한 지방색과 그가 지닌 독특하고 애수에 젓은 아름다운 선율 등에서 그의 독창적인 면을 찾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처음에 아우어 교수에게 바쳤지만 후에 이것을 초연해 준 아돌프·브로드스키에게 바쳤다.
Ⅰ. Allegro moderato assai, D Major, 4/4 time, Sonata form
처음 오케스트라의 서주부가 나타나는데 조용하고 명상적인 도입 선율이 나온 후 제1주제의 단편이 나타난다.
독주 악기는 주제가 나타난 후 찬란한 장식을 가지고 진행하다가 제2주제로 들어간다.
제2주제는 가요풍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리하여 오케스트라의 전개로 대화의 아름다움이 극치에 도달한다. 계속 독주 바이올린의 연주자에 의해 카덴차가 연주된다.
전개부가 끝나자 다시 재현부로 들어간다. 제1주제는 오케스트라와 제1바이올린으로 약하게 나타난 후 점차 크게 넓어져 연주된다.
제시부 | 서주부 | 아주 적당한 빠르기로 | 라장조 | 4/4 |
제1주제 | ||||
경과구 | 본디 빠르기로 충분히 음을 늘여서 | |||
제2주제 | 충분히 표정을 가지고 | 가장조 | ||
전개부 | 제1주제 | 아주 적당한 빠르기로 | 라장조 | |
카덴차 | ||||
제1주제 | ||||
재현부 | 제1주제 | |||
제2주제 | ||||
코다 |
서주부 https://youtu.be/NdMXiuOjnJA
제1주제 https://youtu.be/ZjsXMhMObbY
제2주제
제2주제는 라 장조로 나타나며 독주 바이올린은 종결부에 이르러 열렬한 리듬과 힘찬 속도로 끝난다.
제시부 https://youtu.be/eFT-AbINmu8
카덴차 https://youtu.be/oAyq48eAlwA
발전부 https://youtu.be/kble0Cgh-vQ
재현부 https://youtu.be/6Rp4X_B-QgE
제1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MMAOjVG087c
Ⅱ. Canzonetta. Andante, G minor, 2/4 time, Three part form(Ternary form)
겹세도막 형식(A - B- A)으로, 오케스트라의 관악기가 조용히 서주에 나타난다. 계속 독주 바이올린이 약음기를 사용하여 영탄하듯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제1주제를 연주하는데 이 악장은 작은 노래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1주제
제2주제
마장조의 제2주제가 흥분한 빛으로 나타나며 높은 음역으로부터 낮은 곳으로 조용히 내려가 클라리넷과 연결시킨다.
제1주제는 반복되며 플루트와 바이올린의 짧은 대화가 교환된다. 독주 바이올린은 침묵을 지키고 오케스트라만이 조용하고 회상적인 종결을 고한 후 쉬지 않고 제3악장으로 넘어간다.
Part A
Part B
Part A'
제2악장 감상하기
Ⅲ. Allegro vivace, D Major, 2/4 time, Rondo form
오케스트라는 최강음으로 나타나 리듬적으로 제1주제를 연상케하는 단편을 연주한다. 그 후 무반주로 독주 바이올린이 제1주제의 단편을 연주하다가 마침내 제1주제를 조용히 연주한다.
여기에서 주제는 러시아풍의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민속 무곡 트레팍의 형식이다. 강한 리듬과 쾌활한 속도로 움직여진다.
Theme A (주제 A)
Episode B (부주제 B)
Episode C (부주제 C)
Coda (코다)
제1주제
제2주제
가 장조로 전조한 제2주제가 지방색을 띄고 등장한다. 원기 있는 러시아 농민들의 춤추는 듯한 곡조이다. 이것이 고조에 달하고 다시 약한 템포로 넘어간 후 진정된다.
독주 바이올린은 다시 제1주제의 단편을 연주한 후 새로운 힘을 얻어, 라 장조의 제1주제를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다.
제2주제는 사 장조로 나타나는데 얼마 후, 라 장조로 되돌아 제1주제로 나간다. 여기서 다시 제1주제의 불꽃이 터지는 것처럼 장쾌하게 넓어지면서 열광적으로 끝난다.
제3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heM73HZ2cSk
전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ylEdeaC7_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