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스트(G. T. Holst. 1874∼1934)는 근대 영국의 작곡가로 런던의 왕립 음악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다. 그는 영국 민요와 동양적인 멜로디를 소재로 작곡했으며, 대담한 화성의 실험을 하기도 하였으며, 만년에는 엄격하고도 간결한 작풍으로 변모했다. 대표작으로는 교향시 '인드라'와 동양적 모음곡 '베니모라' 등이 있다.
악곡 해설
7곡의 소품으로 구성된 모음곡으로 1920년에 초연되었으며, 여러 혹성의 점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각 곡에 붙은 부제는 제1곡 '화성-전쟁의 신', 제2곡 '금성-평화의 신', 제3곡 '수성-날개 달린 신의 사자', 제4곡 '목성-쾌락의 신', '제5곡 '토성-노년의 신', 제6곡 '천왕성-마술의 신', 제7곡 '해왕성-신비의 신'이다.
https://youtu.be/iZgVcuCuyJ4?si=2QQK2pgpAavTvITK
1. Mars, the Bringer of War(화성, 전쟁의 신)', Allegro, C Major
집요하게 되풀이되는 늠름한 리듬과, 성격이 서로 다른 세 주제를 바탕으로 화려하게 전개되는 다이나믹하고 호쾌한 곡이다.
2. Venus, the Bringer of Peace(금성, 평화의 신), Adagio, E-flat major
세 개의 서정적인 주제 가락을 교묘하게 배치하여, 온화함이 가득찬 우아한 곡이며, 제1곡과는 현저한 대조를 보여준다.
https://youtu.be/CBKLvlgaV5Q
3. Mercury, the Winged Messenger(수성, 날개 달린 신의 사자), Vivace, C Major
회오리 바람처럼 맴돌며 날아가는 사자를 연상시키는 우스꽝스럽고도 엉뚱한 동기로 시작된다. 이윽고 익살스럽게 노크라도 하는 듯이 유머러스한 제1주제를 첼레스타와 목관이 재미있게 연주한다.
https://youtu.be/RdYyUzs19Ws
4. 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목성, 쾌락의 신-기쁨을 가져오는 자), Allegro Giocoso, C Major
7곡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구성의 변화가 다채로운 곡, 빠른 현의 반주 위에서 환희를 예고하듯이 호른이 쾌활한 제1주제를 늠름하게 연주한다.
Ⅴ. Saturn, the Bringer of Old Age, Adagio, C Major, 4/4 time, Three part form
제5곡 토성, 노년의 신, 아다지오, 다장조, 4/4박자, 3부 형식
부제와 같이 노년의 쇠약과 절망의 암시해 주는 듯하기도 하며, 3부분 형식으로 2개의 주제, 그리고 변형과 확장과 코다로 이루어져 있다.
6. Uranus, the Magician(천왕성, 마술의 신), Allegro, C Major
금관이 첫머리에서 음산한 동기를 전주하고, 바순이 색다른 화음으로 춤곡풍의 리듬 동기를 새기기 시작한다.
7. Neptune, the Mystic(해왕성, 신비의 신), Andante, C Major
두 개의 주제와, 가사가 없는 무대 위의 여성 합창을 교묘하게 살려, 전곡이 pp로 연주되는 신비감에 가득 찬 아름다운 곡이다.
https://youtu.be/TwLGBZTCEQ4
'행성' 전곡 감상하기
https://youtu.be/qGmkTZ3qz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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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JxNdq0Me4c?si=6-N9YBsOTUba9N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