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Chopin, Fryderyk : 1810?∼1849)은 피아노 음악에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하여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리우는 작곡가이다. 고전음악의 바탕 위에 낭만적인 감정을 담아 지적인 피아노곡을 발전시켰다. 특히 폴란드의 통속적인 춤곡인 《폴로네이즈》와 《마주르카》를 예술적인 경지의 춤곡으로 승화시켰다.
주요 작품으로 피아노 협주곡 1, 2번, 피아노 소나타 2번, 3번, 폴로네이즈 3번, 즉흥 환상곡, 21개의 왈츠, 4개의 스케르초, 24곡의 전주곡, 56곡의 마주르카, 27곡의 연습곡 등이 있다.
악곡 해설
이 협주곡은 작품 연대가 확실하지 않는데, 협주곡 제1번 보다 먼저 썼다고 하며 1930년 3월 17일에 바르샤바에서 초연되었다.
이 곡을 작곡할 당시 쇼팽은 바르샤바 음악 학교 학생인 콘스탄치아를 연모하고 있었는데 이 소녀야 말로 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이라고 믿고 숭배하였다.
그 같은 연모의 정이 이 작품의 제2악장에 표현되었는데 의외로 이 작품을 파리에서 쇼팽과 교우관계를 맺었던 데르피네포트가 백작부인에게 헌정하였다.
제1악장 : Maestoso, 바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처음에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제시부가 나오고 그후 제1주제가 노래조로 나타난다. 다시 오보에가 제2주제를 연주한 후 제1바이올린이 이어 받고 다시 피아노로 넘어간다.
제시부 | 제1제시부 | 제1주제 | 장엄하게 | 바단조-내림가장조 | 4/4 |
제2주제 | 내림가장조 | ||||
경과구 | |||||
제2제시부 | 제1주제 | 바단조 | |||
경과구 | 다단조-내림가장조 | ||||
제2주제 | 내림가장조 | ||||
소종결부 | A부분 | 다단조 | |||
B부분 | 내림마장조-다단조 | ||||
경과구 | 다단조-내림가장조 | ||||
발전부 | A | 바단조-내림가장조 | |||
B | 내림가장조 | ||||
C | 다단조 | ||||
경과구 | |||||
재현부 | 제1주제 | 바단조 | |||
제2주제 | A부분 | 내림가장조 | |||
B부분 | 바단조 | ||||
코다 | 내림마장조-바단조 |
제1주제
제2주제
발전부
재현부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21 제1악장 감상하기
Ⅱ. Larghetto, A flat major, 4/4 time, compound ternary form
제2악장, 라르고보다 조금 빠르게, 내림가장조, 4/4박자, 복합 3부 형식
첫사랑의 소녀를 생각하면서 작곡한 제2악장은 정서가 충만하게 흘러넘치는데 쇼팽의 순정이 단적으로 표현된 것이라고도 하겠다.
형태는 일종의 야상곡 성격을 띄우고 있는데, 처음에 우아하고 달콤한 주제가 반복한다. 예리하고도 어둡고 정열적인 중간부를 지나 주제가 재현된다.
A | 서주 | Larghetto | 내림가장조 | 4/4 |
a | ||||
b | ||||
a' | ||||
b' | ||||
B | ||||
A' | a'' | |||
b'' | ||||
코다 |
파트 A
파트 B
파트 A'
코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21 제2악장 감상하기
Ⅲ. Allegro vivace, F minor, 2/4 time, Rondo form
제3악장, 매우 빠르게, 바단조, 2/4박자, 론도 형식
제1주제가 피아노로 연주된다. 전 악장은 마주르카 풍의 리듬을 가진 주제로 구성된다. 향토색이 짙고 화려하게 즉흥적인 발전을 보이는 환희에 찬 악장이다.
A | a | 아주 빠르게 | 바단조 | 2/4 |
b | 바단조-내림마단조-내림가장조-내림라장조-바단조-내림나단조-다단조-내림마장조 | |||
B | c | 장난스럽고 아주 빠르게 | 바단조 | |
d | ||||
b' | 내림다단조-다장조 | |||
A' | 아주 빠르게 | 바단조 | ||
코다 | 바장조 |
주제 A
부주제 B
주제 A'
코다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21 제3악장 감상하기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바단조 작품21 전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UnuHl3JH5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