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Ludwig von Beethoven : 1770∼1827)은 1770년 독일에서 태어나 고전주의의 최후 작곡가로써 낭만주의의 선구자이며, 악성(樂聖)이라고 부른다. 그는 궁정 가수인 아버지로 인해 어려서부터 제2의 모짜르트를 만들기 위한 혹독한 음악교육을 받았으며 17세에 모짜르트로부터 음악 교육을 받기도 하였다. 베토벤이 더 많은 찬사를 받는 것은 불행한 현실과 음악가에겐 치명적인 귓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모든 것을 극복하고 명작들을 남겼다는 점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모두 9곡에 달하는 제5번《운명》, 제6번《전원》, 제9번《합창》 등의 교향곡과 피아노 소나타《월광》, 피아노 협주곡《황제》, 그리고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피아노곡《엘리제를 위하여》 등 다수의 명곡이 있다. 명곡이 있다.
악곡 해설
베토벤은 대문호 괴테와는 같은 시기에, 같은 나라에서 태어나서 대성한 사람이며, 그의 영향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서로 존경하고 교제도 있었으나 후에는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괴테의 비극 에그먼트가 1810년 빈에서 초연되었는데, 빈 궁정 극장 지배인으로부터 청탁을 받아서 1809년~1810년 사이에 작곡하여 극과 같이 초연되었다.
이는 스페인 왕의 학정에 괴로워하는 프란다스의 귀족 에그먼트 백작의 반항과 비운의 생활을 묘사한 역사적인 이야기이다.
나라를 구해 내려는 에그먼트는 결국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그의 애인 크레르헨은 이 소식을 듣고 독약을 마시고 자결하고 만다.
그녀의 환상이 자유의 여신이 되어 옥중에 있는 그의 애인 앞에 나타나 그에게 월계수를 주며 애국지사 에그먼트의 영광스런 죽음을 축복한다. 여기서 애국자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만다.
이 같은 줄거리의 내용은 베토벤에게 큰 감명을 주었던 것이다. 서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다.
Exposition - Introduction: Sostenuto ma non troppo, F minor, 3/2 time
서주부: 음을 너무 끌지 않게, 바단조, 3/2박자
바단조의 유니즌으로 시작하여 무거운 동기가 나타난다. 공포정치의 압박과 에그몬트의 고뇌를 표현한다.
Theme I: Allegro, F minor, 3/4 time
제1주제: 빠르게, 바단조, 3/4박자
전진하는 정신과 공포심을 정복하는 분위기를 나타낸다.
Theme II: Allegro, F minor, 3/4 time
제2주제: 빠르게, 바단조, 3/4박자
서주부의 결연한 동기에서 생겨난 가락이다.
● Exposition: Allegro, F minor, 3/4 time
제시부: 빠르게, 바단조, 3/4박자
● Development: Allegro, F minor, 3/4 time
전개부: 빠르게, 바단조, 3/4박자
● Recapitulation: Allegro, F minor, 3/4 time
재현부: Allegro con brio, 바장조, 4/4박자
● Coda: Allegro con brio, F Major, 4/4 time
코다: 빠르고 활기차게, 바장조, 4/4박자
승리의 장엄함을 과시한 힘찬 끝맺음이다.
Overtute to "Egmont" in F minor Op. 84 전곡 감상히기
https://youtu.be/NYG2jYtn6X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