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경수의 열린 음악실/7. 꼭 들어야 할 명곡 중의 명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67 '운명' Beethoven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Schicksal'

black sheet music 03 2024. 7.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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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Ludwig von Beethoven : 1770∼1827)은 1770년 독일에서 태어나 고전주의의 최후 작곡가로써 낭만주의의 선구자이며, 악성(樂聖)이라고 부른다. 그는 궁정 가수인 아버지로 인해 어려서부터 제2의 모짜르트를 만들기 위한 혹독한 음악교육을 받았으며 17세에 모짜르트로부터 음악 교육을 받기도 하였다. 베토벤이 더 많은 찬사를 받는 것은 불행한 현실과 음악가에겐 치명적인 귓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모든 것을 극복하고 명작들을 남겼다는 점이다.

 그의 작품으로는 모두 9곡에 달하는 제5번《운명》, 제6번《전원》, 제9번《합창》 등의 교향곡과 피아노 소나타《월광》, 피아노 협주곡《황제》, 그리고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피아노곡《엘리제를 위하여》 등 다수의 명곡이 있다.

 

악곡 해설
 이 곡은 베토벤이 38세 때 작곡한 다섯번째의 교향곡이며, 음악 이외에 정신적 고뇌를 표현하려고 시도한 점이 특징이다.  ‘운명 교향곡’이라는 부제가 붙은 것은, 베토벤의 친구 신틀러가 제1악장 제1주제의 동기를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라고 말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 곡은 다른 교향곡과는 달리, 제3악장과 4악장을 쉬지 않고 계속 연주하는 점이 특이하다.

 


베토벤의 9개 교향곡 중에서 아닌 모든 교향곡 중에서 이 작품만큼 만인에게 사랑을 받는 교향곡도 없을 것이다. 
 이른 바 운명의 동기라고 하는 제1악장 제1주제의 4음은 "운명은 이같이 문을 두드린다"라는 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의 정신이며 새로운 음악의 세계이기도 하다. 본래 이 곡은 제3번 교향곡 완성 직후에 착수했지만 일시 중단하고 제4번 교향곡을 먼저 완성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은 1803년부터 1808년 초에 완성을 보았기 때문에, 5년이 걸렸다. 
 그의 불굴의 투지는 모든 고난과 공포와 비극을 극복하고서 마침내 승리의 개가를 구사하는 그의 이념을 이에 잘 표현해 놓았다. 
1808년 12월 22일, 빈 극장에서 초연하였으며 이는 그의 후원자였던 로보코비치 공작과 라즈모프스키 백작 두 사람에게 바쳤다.

  

교향곡의 구조
 교향곡(심포니)은 관현악을 위하여 만들어진 소나타로서 규모가 가장 큰 기악곡이며, 보통 4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다. 

제1악장 : 소나타 형식이며, 빠르게 연주한다.

제2악장 : 가요 형식이며, 느리게 연주한다.

제3악장 : 겹세도막 형식(미뉴에트/ 스케르초)이며, 조금 빠르게 연주한다.

제4악장 : 론도 형식 또는 소나타 형식이며, 매우 빠르게 연주한다.
          

. Allegro con brio, C minor, 2/4 time, Sonata form

처음에 현악기와 클라리넷이 힘차게 제1주제를 연주하는데 이 주제가 제1악장 전부를 지배하며 모든 것이 여기서부터 생긴다는 감이 있다. 심각하고 강렬한 느낌이 나는 의미심장한 악장이다.

첫 머리의 동기는 여러 가지로 변화·발전하여 곡 전체에 나타난다.

 

제1주제

https://youtu.be/2cadnvJbXnY

 

 

제2주제

 

https://youtu.be/n1D1DfFt9a4

 

 

제1악장 전곡 감상하기

https://youtu.be/ho2Hd45_aJ0

 

 

 

 

 

. Andante con molto, A flat major, 3/8 time, Free variation form

2개의 부분으로 되어 있는 주제 가락은 자유로운 변주곡 형식으로 엮어 전개된다. 느린 템포의 주제는 조용하고도 명상에 잠기는 듯한 가락이 중심이 되어 여러 형태로 세 번의 변주를 거쳐 코다를 지나 끝난다.

주제A가 변화·발전하여 3개의 변주가 계속된다.

 

주제A

https://youtu.be/_nk_UqMziJs

 

 

주제B

https://youtu.be/0fJAMhaixgU

 

 

제1변주

https://youtu.be/TwMTQ6NtGrg

 

 

제2변주 

https://youtu.be/sStYydFb0rs

 

 

제3변주

https://youtu.be/hC7_BPGpO_I

 

 

 

제2악장 전곡  감상하기

 https://youtu.be/z-EAoaIOxys

 

 

. Allegro, C minor, 4/4 time, Compound three part from

스케르초는 주요 주제는 2개가 있으며 빠른 템포의 춤추는 것과 같은 리듬을 가진 곡인데 명랑하다기 보다는 오히려 비통한 소리로서 절규하는 기분이다. 한편 신비롭고 경쾌한 맛도 보이다가 끊어지지 않고 제4악장으로 넘어간다.

 

주제A의 제1가락


A에서는 제1, 2 두 개의 가락이 여러 모양으로 발전하여 중심을 이룬다. 

https://youtu.be/O9OiNOoYPDM

 

 

 

주제A의 제2가락

https://youtu.be/q87JA2YqdLc

 

 

 

주제B


B는 트리오 부분이다.
(제3악장에서 제4악장으로 들어갈 때는 쉬지 않고 계속해서 연주된다)
https://youtu.be/wnaowJTqfaA

 

 

 

제3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r-u_Fh6AmTs?si=jacbUpLBoKc_K4bC

 

https://youtu.be/rRl4S3i5W1I

 

. Allegro, C Major, 4/4 time, Sonata form

 마치 개선을 하는 것과도 같이 총주하면서 힘차게 시작한다. 힘차고 호탕한 악장인데 지금까지 긴장된 것이 점차 부풀어 올라 마침내 폭발하면서 점차 주제가 모습을 나타낸다. 
 그리하여 모든 수단과 표현을 다해 환희의 경지에까지 도달시키는 것이다. 운명을 극복하면서 승리의 기쁨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겠다.
 그의 정신생활의 일대 소산이며 그의 사상이기에 한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서 마침내 승리한다는 투쟁과 승리의 기록이라 함이 타당할 것이다.

                                                                        

제1주제

 

https://youtu.be/LxfOrtI_NJ0

 

 

 제2주제

 
 전개부를  지나서 재현부에 이르면, 다음 가락이 나타나서 새로운 기분을 주고, 종결부(코다)로 들어가 압도적이고도 박력있게 곡을 끝낸다.
https://youtu.be/N0W__5_0PaQ

 

 

 

 

코다

 

https://youtu.be/YeS6wS38zdI

 

 

제4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4dR-bq1oGKI

 

https://youtu.be/1-KAm7pLTGE

 

 

전악장 감상하기
https://youtu.be/-gFhxB1Mj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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