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악보를 보며 듣는 열린 음악실

바흐(J. S. Bach, 1685~1750) 독일 바로크음악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작곡가, 아이제나흐 출생. 200여 년에 걸쳐 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바흐가문의 가장 위대한 음악가이며, '음악의 아버지'라 불린다. 어려서부터 오르간 및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였다. 바이마르 시대의 최고의 궁정 악장을 지냈고, 바로크 시대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 주로 종교적 색채가 강한 작품을 많이 작곡하였으며, 작품으로 푸가, 칸타타, 오라트리오, 수난곡 및 관현악곡 등이 있다.​   악곡 해설이 곡은 ‘요한 수난곡’과 함께 바흐 종교음악의 정점을 이루는 작품으로 라이프치히시대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며, 1729년 4월 15일인 성금요일에 초연되었다. 가사는 신약의 마태복음 26~27장,..

슈만(Schumann, R. : 1810~1856)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대표적 음악가로 '음악신보'를 창간하여 새로운 음악 발전을 모색하였다. 특히 낭만파 문학에의 깊은 관심은 그의 음악에 표제적인 뒷받침을 했다. 주요 작품으로 4개의 교향곡, 피아노곡, 연가곡집, 등이 있다.              악곡 해설  이 곡은 슈만이 쓴 피아노곡 가운데서도 가장 크고 가장 힘찬 대곡의 하나이다. 그 구성도 악상도 웅대하여 열정에 넘치고 있다. 베토벤 기념비 건립에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깊이 사랑하고 있던 클라라와의 사이가 그녀의 아버지 비크에 의해 무리하게 차단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러한 고민도 이 곡에 나타나있다. I. Durchaus phantastisch und leidenschaftlich v..

안익태(安益泰 : 1906~1965)는 평양에서 태어나 평양 숭실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국립 음악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했으며, 그 후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작곡 및 지휘를 공부하여, 자력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한국 음악의 선구자이며, 우리 나라 최초의  세계적인 지휘자이다. 그는 지휘자로 세계 각국을 순회하면서, 자신이 작곡한 교향적 환상곡 《한국》을 연주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명성을 떨쳤으며, 1961년부터 서울에서 국제 음악제를 3회에 걸쳐 개최하는데 힘써 조국의 음악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말년에는 스페인의 마요르카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활약하다가, 59세를 일기로 바르셀로나에서 세상을 떠났는데, 조국 땅에 묻히기를 염원했던 평소의 소망대로, 그의 유해는 1977년 7월에 국립 묘지로 옮겨 안장되..